데이터 분석 현직자 특강 후기

4월 30일(토) 오전 10시 주말을 맞아 휴식도 중요하지만 의미 있는 현직자 강의를 들었다. 현직자 강사님은 같은 학과 같은 학번의 아는 사이인 형이었다. 미리 군대 및 여러 가지 사회경험을 했던 분이라 학번은 같지만 현재 경력 1년이 넘은 직장인이었다. 데이터 직무에 관심이 있는 나는 마케팅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업무를 수행하는 현업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 

 

강연에서는 데이터 관련 대표 직군 3가지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주요 역량에 대해 구분할 수 있었다. 데이터 관련 직업은 하는 일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분석가가 목표라고 무조건 데이터 분석가의 역량만 기르면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끊임없고 다양한 자기개발이 필요한 분야이지만 쉽게 이해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내가 준비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서 도움이 되었다. 필요한 역량 중 하나인 SQL의 경우 5월 2일부터 학교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데이터 분석의 전반적인 과정도 알 수 있었다. 

간략하게 설명해보자면 DB, 3rd Party APIs 등에서 데이터를 ETL(추출, 변환, 적재) 과정을 거쳐 Data Warehouse에 저장하게 된다. 그다음부터는 많이 들어봤을 법한 쿼리문을 작성해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Tableau등의 도구로 대시보드 작성 및 시각화를 하거나 필요에 따라 python등을 사용해 기계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들을 모두 이해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방대한 지식이 필요한 만큼 관심을 가지고 데이터 공부에 투자를 할 것이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취업생활 중 에피소드, 서울살이 등 인간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집 가격, 붐비는 지하철 등 소소한 걱정거리가 많지만 그런 거 좋아해서 서울에 사는 사람이 어딨을까. 배우고 경험할 것 많은 장점을 더 조명해 바라보고 나는 내 할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

 

* 대학생으로서 귀중한 경험인 현직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