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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관학교 4일차 (3/31 목)

statsbymin 2022. 3. 31. 09:34

어제 늦은 시간에 잠들어서인지 오늘 아침 6시 30분까지 늦잠을 잤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바로 7시 23분 정도에 도착을 했다. 피곤했던 아침을 등굣길 산책과 아침 명상을 통해 가라앉히고 본격적인 4일차 강의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옆 사람과 최근에 성공 경험과 실패 경험을 2분 가량씩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나의 최근 성공적인 일상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취업사관학교 4번의 수업을 지각없이 꼬박꼬박 나왔다는 점. 학교를 오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들이 많기 때문에 가방을 메고 등산하는 느낌으로 아침 공기를 쐬며 상쾌하게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반면 아쉬웠던 경험은 10시 수업 전 항상 9시에 도서관에서 1시간가량 나의 미래를 위한 공부 습관을 들이자는 나와의 약속을 최근 잘 지키지 못했다. 집에서 하겠다는 합리화를 하지 않고 전날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꼬박꼬박 도서관에 출근해야겠다.

 

유튜브에서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 (feat. 세상에서 가장 의지력이 강한 남자) - YouTube) 영상을 시청했다. 

찬물 샤워 등의 자발적 불편함을 통해 나의 욕망을 해소하고 절제하며 성장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물속에서 숨을 참는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분이 인상적이었다. 연습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는 별개라고 생각했었는데, 평소의 꾸준한 연습과 경험, 훈련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력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나보다 어렵고 힘들게 살고 극복하는 사람은 많다.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살고 나와 주변 환경을 잘 관리하고 절제시켜 발전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진출하고자 하는 데이터 분석을 막상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직무인지 설명하라고 하면 말문이 막힐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를 직접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알고 공부해야겠다.

GRIT(그릿)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는데 그릿이란 성취할 수 있는 노력, 근기 (그릿 (naver.com))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배운 그릿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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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사를 분명히 하자

  ●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자

  ● 높은 목적의식을 가지자

  ● 다시 일어나는 자세

4가지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관심이 없는 분야를 진출하기 위해 준비한다면 진실과 열정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의식적인 연습을 하지 못하면 시간 효율성이 떨어지고 에너지 소비가 커 다른 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높은 목적의식을 가지지 않는다면 나의 한계를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찾아온 행운도 붙잡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실패를 통해 경험하고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실패가 없다면 성공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패보단 실패에서 얻은 값진 경험에 의미를 두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인드셋을 탑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한 번에 변할 수는 없지만 주변 환경을 어느 정도 통제하며 발전하고 있는 나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5시 30분에 즉시 일어나는 것은 자주 실패하지만 늦어도 7시 전에는 일어나게 되었다. 매일 블로그 작성하는 것은 힘들지만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은 재미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습관을 들여 행동하는 에너지를 줄인 후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퀄리티를 발전시키면 어느 순간 엄청나게 발전된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